무주리조트 눈썰매장 이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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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의 설산을 즐기기 위해 친구와 함께 무주 여행을 잡게 되었어요.

원래는 당일치기 등산을 생각했는데 곤도라를 타려면 일찍 가는 게 좋다. 안 그러면 줄을 오래 서야 한다는 얘기에

전날 미리 가 1박을 하기로 결정했어요.

생각지도 않게 여행이 되어버린 이번 등산 ㅎㅎ

미리 가서 뭐하고 놀까 하고 검색해 보니 무주리조트에 썰매장이 있어 썰매장 가자!

전부터 썰매장에 가고 싶던 저는 들뜬 마음으로 썰매장으로 향했어요ㅎㅎ

저희는 설산을 갈 계획이기에 미리 구매한 고어텍스 등산화와 외투도 든든하게 준비되어 있어 그것들을 착용했어요.

눈썰매 타려면 방수 중요하잖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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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라인 등산화 하이크 오프라인 구매

 

https://mime0420.tistory.com/5

 

캠프라인 고어텍스 등산화 "하이크" 착용 후기

 

등산화 구매 후기와 착용후기 참고해 주세요~

썰매장 주차장에 도착하고 보니 미리 와있는 사람들의 차들이 꽤 많아 도로에 주차했어요.

주차를 하고 올라가니 어린아이들이 있는 가족단위가 대부분이었어요.

애기들 너무 귀여워.......

 

 

썰매장 이용 요금은

대인 17,000원 / 소인 15,000원

회원, 투숙객 그리고 카드사 할인이 되었어요.

카드는 신한/농협/하나/우리 카드가 되었고, 저희는 우리 카드로 할인받아

대인 15,300원 입장했습니다.

 

 

입장하는 곳으로 향하는 직원분이 표를 확인하고 입장으 도와주었어요.

반입 금지 품목이 따로 있었어요. 가방도 안된다고 해 다시 차에 가방을 두고 왔습니다.

입장하기 전에 제한 품목 확인하고 두 번 발걸음 하는 불상사가 없길 바라요!

핫팩은 주머니에서 꺼내지 않으면 괜찮다고 합니다.

 

 

드디어 입장!

빨간색 썰매를 끌고 위로 향했어요.

두근두근

 

 

사진으로 보니 꽤 길어 보이네 실제로 봤을 땐 이런 느낌은 아니었지만 충분히 재밌게 즐길 수 있었어요!

 

 

이렇게 썰매 19번 타주고 하산하였습니다.

이 후로 덕유산 후기를 올려야 하는데.. 못 갔어요.. 네...

다음날 아침 곤도라 운영시간에 맞춰 무주리조트로 향했는데

오전 긴급점검으로 인해 오후1 시부터 운행이 시작된다고 전화번호를 남기고 가면 연락 주겠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여기서도 좀 벙졌는데 그럴 수 있지 라는 생각으로 밥도 먹고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고

12시 30분쯤 다시 곤도라 쪽으로 향했어요. 

여전히 같은 말뿐.. 일단 네이버 인터넷 예약 발권 줄로 향했어요.

이미 많은 분들이 줄을 서있었어요.

그 뒤로 줄을 서고 기다리는데 1시가 되어도 같은 말뿐 별다른 안내 멘트가 없더라고요.

저희 뒤로 줄은 점점 길어지고 운행되는지 안되는지 알 수없이

2시까지 기다리다 결국 받아낸 답변은 오늘은 운행을 하지 않는다는 말이었어요.

제대로 된 설명과 함께 미리 공지를 해주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화가 나서 눈물이 핑 돌았네요...

처음 가는 설산이라 준비한 게 많은데 기대를 엄청 했는데 너무 허무했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화를 내는 분들, 혀를 쯧 차며 자리를 떠나는 분들

추운 날 줄 서느라 고생했는데

무조리조트의 운영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고요.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등산스킬이 늘어나면 다음에는 곤도라가 아닌 걸어서 등산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덕유산 안녕 ㅜㅜ

결국 저와 친구는 썰매 타러 온 40대 돼버림...

언젠간 덕유산의 설산을 리뷰하는 날이 오길 바라며...